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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서지현 검사 사직에 “검찰독재 첫 희생양”

“尹정부 검찰독재 본격화하겠다는 신호”

“차별 없는 세상 만들 때까지 전진할 것”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전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한 서지현 검사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 강행과 함께 눈엣가시 같은 정의로운 검사들을 숙청하고 검찰독재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지현 검사님, 뒤를 따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TF를 주도하던 서지현 검사께서 모욕적으로 원대 복귀 통보를 받고 사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가부 폐지와 남녀 갈라치기로 집권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도 관심없다는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상납을 받고 성폭력을 권하는 사람들이 공직과 정치권을 떠날 때까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서 검사에 대해 “광기어린 음해와 치욕적인 비난, 2차 가해를 이겨내면서 여성도 동등하게 온전한 인격체로 대접받는 세상을 위해 싸우는 용기와 귀감을 보여주셨다”며 “검찰독재의 첫 희생양이 돼 사직했지만 검사님께서 원하셨던 차별없는 평등 세상,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TF에 파견돼 활동하던 중 17일 소속 청(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 명령을 받자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다. 서 검사는 SNS를 통해 “오후 4시 위원회 회의를 위한 출장길에 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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