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이자 대단지인 아파트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단지는 상품의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다. 대단지는 공용 관리비 부담이 줄며, 단지 내에 대규모 커뮤니티가 들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등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단지는 많은 세대가 한번에 입주하는 만큼 주변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조성된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혹은 가구당 3㎡ 이상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단지가 쾌적하게 설계된다는 점도 대단지 선호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작년 말 닥터아파트에서 시행한 2021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42.58%로 1위를 차지했고, 단지 규모가 25.15%로 뒤를 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브랜드 대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작년 4월 경남 김해시에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1,380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108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088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19.45대1, 최고 경쟁률 55.64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5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양덕동(포항환호공원 1,2블럭)에 브랜드 대단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지난해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2021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2022년 2월까지 3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단지는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판상형(일부세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드레스룸·펜트리·알파룸(일부세대) 등을 도입해 수납과 공간 활용성도 증대했다.
대단지인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센터도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작은도서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맘스라운지 등도 꾸며져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돕는다. 스카이라운지의 경우 최상층에 설계되어 있어 입주민 누구나 동해바다 오션뷰와 아름다운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주거선호도 높은 포항 북구에 지어지며, 3천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돼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 기대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포항시 북구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만 있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럭 1,590가구, 2블럭 1,404가구)로 구성된다. 블럭별 가구수는 1블럭 ▲59㎡ 302세대 ▲84㎡ 994세대 ▲101㎡ 294가구이며, 2블럭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견본주택은 5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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