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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음악축제 '여우락 페스티벌' 7월 개최

국립극장, 야외공연도 신설

‘2022 여우락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제공=국립극장




매년 여름마다 국악과 다양한 예술 장르가 만나 갖가지 신선한 무대를 보여주는 음악축제 ‘여우樂(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 그 열세 번째 움직임을 시작한다.

국립극장은 오는 7월 1~23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마당에서 열리는 ‘2022 여우樂(락) 페스티벌’의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우락 페스티벌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는 의미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위축됐던 모습에서 벗어나 3년만에 객석을 모두 열고, 야외공연을 신설하는 등 완연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여우락’은 총 3개의 테마로 1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여우락이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여우락 초이스’에는 퓨전국악 그룹 무토와 박다울, 임용주, 서도밴드의 무대가 열린다. 또한 ‘여우락 컬래버’ 테마로 리마이더스·달음, 천지윤·상흠, 팎(PAKK)·이일우(EERU), 차승민·장진아의 협업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밤새(Baum Sae), 공명·이디오테잎, 지혜리 오케스트라 등은 장르와 공간을 확장한 ‘여우락 익스텐션’ 테마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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