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백산헤리티지연구소(소장 김남희)는 지난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후, 올해는 집중육성형으로 채택된 ‘문경새재 사기장의 길을 걷다’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문경새재,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문경 한지, 문경새재 아리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관광 핵심자원 개발사업도 기획해 운영한다.
이 연구소 대표 프로그램인 해외 입양인과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장(沙器匠)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문화재 활용을 통해 국제 교류 업무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교귀정에서 진행하는 ‘문경새재 옛길에서 만나는 우리문화유산’ 프로그램은 10월 말까지 진행해 모든 방문객이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
김남희 소장은 “2022년 생생문화재 사업은 코로나 19 대유행을 지나 곧 도래할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문화재 활용사업의 확장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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