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200건의 지분을 무상으로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에 양도한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 양도받을 중소·벤처기업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눔 대상 특허기술은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하여 대상 장치를 원격 제어하는 방법 및 그 시스템’ 등 가전·디스플레이·모바일기기·반도체 등 8개 분야 모두 200건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연구소 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기업당 3개 기술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의 핵심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심사해 오는 7월 중 양도기업 확정과 소유권 이전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무상으로 권리가 양도되지만, 권리이전 등록료와 행정경비 등은 양도받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