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배용태 전남 영암군수 후보가 영암군민 1만여 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이끌어 냈다.
지지 선언 대표자 100여 명은 지난 18일 오후 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배 후보 지지 성명서를 낭독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배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지자들은 먼저 “5·18 42주기를 맞아 희생되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한다”면서 “5·18 유공자이기도 한 배 후보를 지지선언하게 된 날이 오늘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영암군민 1만인은, 영암군 발전과 군민들의 꿈을 이뤄질 적임자로 배용태 후보를 지명하고, 지지를 선언한다”며 “배 후보는 영암군 시종면에서 태어나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남행정부지사 등 행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재로 침체 돼 있는 영암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명하신 영암군민들께서 명확하게 판단하시리라 믿지만, 만약에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중형이 예상되고 있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군정은 뒤로한 채 재판에만 몰두할 것이고, 이후 결과에 따라 ‘재선거’로 인해 우리 군은 또 다시 혼란에 빠져들어 지역 발전은 요원해질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영암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에만 머물러 있었던 후보로는 역부족이며, 중앙인맥과 정치권을 통해 각종 국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 공모사업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우리 군민들의 생각이다”는 뜻을 전했다.
또 “배 후보자는 여기에 딱 부합한 인물로 무엇보다도 우리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른 후보”라며 “배 후보자가 내세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지급, 영암청년들과 부모님들의 염원인 대기업에 연간 200명 취업 약속, 서부권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삼호읍 제 2청사 건립 등 급격하게 줄고 있는 인구도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우리 1만인은 깨끗하고 능력 있는 배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재차 천명하며, 군수 역임 시 급여 전액을 영암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 사업에 쓰겠다는 배 후보자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 뜻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6만여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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