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이브, 김가람 학폭 피해자 나서자 "일방적 입장 발표 유감" [전문]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 / 사진=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의 학교폭력(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해 발표한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19일 오후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피해자 A씨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 측이 입장문을 발표한 지 약 3시간 만의 대응이다.

하이브는 "김가람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A씨 측이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가 맞다고 시인한 상황에 여전히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이브는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됐다"며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돼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륜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된 김가람의 이름이 기재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진본이라며 A씨가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김가람이 르세라핌 멤버로 공개되자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SNS를 통해 비난과 협박을 당했다고. 아울러 대륜 측은 하이브가 학폭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정 요청까지 묵살하자, A씨는 불안감이 커져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 이하 하이브, 쏘스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 입니다

금일 (5/19) 오후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시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하였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멤버가 온라인 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김가람, #르세라핌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