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후보는 23일 팔달구 인계동 거리유세에서 “수원역과 인계동 지역의 유흥가에서 강력범죄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외국인 범죄도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고 말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범과 강력범죄 대응 인력의 보강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팔달경찰서를 조기 착공해 치안 수요가 많은 수원역과 인계동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해서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팔달경찰서는 제가 국회의원이었을 때 추진해서 2015년 예산 460억원을 확보했던 사업이었는데 2016년 낙선 이후 민주당 출신 시장과 지역구 의원이 지금까지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더불어 민주당 출신 전임시장의 실정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팔달경찰서 신설에 대한 중앙부처의 협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1년 이내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고 실천 의지를 보였다.
또 김 후보는 “경찰서가 하나 신설되면 경찰 인력이 600~700명 정도 배치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근 지구대 중심의 방범 역량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고, 특히 강력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서 시민들이 느끼는 치안 불안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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