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남해대학과 경기항공고등학교가 지난 20일 남해대학 혁신학습지원실에서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운영 및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현명 남해대 총장, 오세춘 경기항공고 교장, 강사원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와 경기항공고는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학생의 진학적합성 제고 및 각종 정책사업 공동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와 경기항공고등학교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104조 2항의 별표 12에서 정한 학과 및 실기교과목 등을 연계하여 개설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육부·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 등의 각종 정책사업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협약 내용은 △상호진로특강 프로그램 운영 협력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 입학 우대 △ 지원구간 8구간 이내 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입학 후 남해군으로 주소 이전 시 기숙사비 전액 지원 △ 및 교환학생 지원 시 우선 선발△ 교원의 특강 및 교류 강화 △1:1 멘토-멘티제 운영 △기타 학생 진로 및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사항 등을 골자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 인사말에서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은 “경기항공고와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간 연계교육협약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의 교육 및 진로선택의 폭이 한결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항공고 오세춘 교장 역시 양교 간 지속적인 우의증진과 교류협력 및 대학의 실질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고교-대학 간 전공과목의 연계성을 염두에 둔 이번 협약은 학생의 진학적합성 제고를 위한 양교 간 협업적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전공과목 중복이수를 피하고 교육의 지속성 유지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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