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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송영길 33.1%-오세훈 55.4%…정권안정 55%·정권견제 37.7%

■ 서울경제·칸타코리아 서울지역 여론조사

당선가능성은 吳 69.2% 宋 19.7%

투표 의향은 93.9%…사전투표 42.9%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1 지방선거의 성격을 정권 안정으로 보는 유권자가 정권 견제로 보는 유권자의 1.5배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22~2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오 후보(55.4%)가 송 후보(33.1%)를 22.3%포인트 앞섰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1.2%, ‘지지 후보 없음’은 6.3%,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오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송 후보를 앞섰다. 특히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4050에서도 각각 50% 대 38.6%, 50% 대 44.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69.2%로 송 후보(19.7%)의 3.5배 수준이었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73%,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5.8%였다. 18~29세의 경우 57.8%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해 막판 표심이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욱 기자




6·1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55%로 절반을 넘었다. 오 후보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치다.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7.7%로 송 후보 지지율보다 약간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나서겠다는 답변은 93.9%를 기록했다. 이 중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76.7%,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답은 17.2%였다.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답변은 42.9%를 나타냈다. 이는 대선 때 서울의 사전투표율 37.23%를 넘는 수치여서 주목된다. 다만 오 후보 지지자의 사전투표 의향은 33.2%로 송 후보(59.5%)의 절반 수준이었다. 보수층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였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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