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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폭격기·전투기 연이어 KADIZ 침범… 韓공군 전술조치

中 H-6·러 TU-95 폭격기 등 동원돼

이어도, 독도 주변의 카디즈에 진입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흘만에 도발

합참 "중·러 침범 전부터 전투기 투입"

중국 H-6 폭격기가 지난 2020년 3월 30일 공중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사진출처=중국 국방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24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한미정상이 지난 21일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지 사흘만의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6분경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 후 동해상으로 이동한 뒤 오전 9시 33분경에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해당 군용기들은 이어서 러시아 군용기 4대가와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해 동해 북쪽 카디즈에 재진입했다가 독도 동쪽으로 10시 15분경에 카디즈를 이탈했다.



러시아 Tu-95 전략폭격기의 비행 장면/사진출처=위키피디아


합참은 같은날 오후 3시 40분경에도 이어도 동남쪽 267km 카디즈 외곽에서 중국 군용기 4대와 및 러시아 군용기 2대를 재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군용기는 카기즈 외곽을 따라 북상중 오후 3시57분경 중국 군용기 4대는 분리해 이탈했고 나머지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카디즈 외곽으로 지속 북상했다.

이번 도발 과정에서 중·러 군용기들은 영공까지는 침범하지 않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에 대응해 우리 군은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에 나섰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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