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과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가 각자 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한국에서 리턴 매치를 펼친다.
26일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상대가 이집트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집트와의 평가전은 다음 달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6월 2일 브라질(서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차례로 만나는 대표팀은 14일 이집트전(서울)으로 6월 A매치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집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특급 공격수 살라흐를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손흥민과 살라흐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라흐는 올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그는 26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축하해 쏘니(손흥민)!”라는 글을 올려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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