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생활물류 증가와 디지털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역물류계획을 수립한다.
인천시는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IPA) 등 관련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23~’33)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10년 단위의 ‘지역물류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한다.
이번 용역은 코로나19, 디지털 환경 변화 등 물류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물류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5월까지 인천연구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내년 5월까지 12개월간 추진되는 이번 용역은 물류현황 및 여건조사 분석, 지역물류환경의 변화와 전망, 지역물류정책의 목표·전략 및 단계별 추진계획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특히, 생활물류 서비스기반 구축, 디지털 물류시스템 전환,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연구원 김운수 박사의 지역물류 추진전략 및 방향 등에 대한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물류 전문가들의 질의토론 등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영규 인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물류서비스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도시물류의 첨단화·디지털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어 시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인천시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5월까지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을 확정·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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