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대위가 27일 입국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한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출국 약 석 달 만이다. 이씨는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귀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경찰은 수사관을 공항으로 보내 도착 직후 이씨의 부상을 확인했으며, 즉시 출국 금지 절차를 진행했다. 다만 조사 일정 등은 치료 경과를 확인한 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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