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브라질전에 이어 칠레전 입장권도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칠레전 티켓이 매진됐다고 공지했다. 예매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돼 2시간도 안 돼 모두 판매됐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 입장권 예매에 약 74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번 칠레전 티켓도 금세 동이 나며 대표팀을 향한 축구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반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내달 2일 브라질(서울)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와 4연전을 치른다.
세 번째 경기인 다음 달 10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수원월드컵경기장)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다음 달 14일 예정된 4연전의 마지막 경기 이집트전(서울월드컵경기장) 입장권 예매 일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과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NFC에서 소집된다. 지난 26일부터 입국한 브라질 대표팀은 27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