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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투표율 오후 2시 16.37%…지선 동시간대 역대 최고

2018년 지선 당시보다 1.3%p 높아

전남(25.8%) 최고·대구(11.6%) 최저

28일 중랑구 묵1동 사전투표소 계단에서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6.37%(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18년 지선(15.1%)과 비교해서는 1.3%포인트 가량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725만 369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8.7%)보다는 12.3%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25.8%)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11.6%)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20.7%), 전북(20.1%), 경북(19.1%), 충북(17.3%), 경남(17.3%) 등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서울의 투표율은 16.4%로 전국 평균과 유사했고 경기(14.9%), 인천(15.8%), 울산(15.5%), 부산(14.9%), 광주(13.6%) 등은 다소 낮았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용지는 총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이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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