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내달부터 보험·검사와 같은 자동차 법규 관련 사항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로 안내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되던 자동차 검사 지연이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안내사항을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납부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수신한 알림톡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등기우편 발송 비용 절감, 민원인 납부 편의 증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행일로부터 약 3개월 동안은 기존 등기우편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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