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년(사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2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1943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전남대 총학생회장 신분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반대 투쟁을 이끌다가 구속돼 제적됐다. 광주민중항쟁 당시 전두환 신군부로부터 내란수괴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1982년 성탄절 특사로 석방된 후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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