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준비된 강원도에는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은 세계를 향해 평화의 타전을 보내고 있다”며 “높아진 한류의 위상으로 팬더믹 이후 10명중 6~7명은 한국을 찾겠다고 한다. 방한 관광객은 결국 천혜의 고장 강원도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의 땅 강원은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라며 “이제 전쟁이 평화가 되고, 한류로 기대와 이목이 집중된 대한민국 강원도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이광재 후보가 제안하고 추진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가 현실이 되면 더더욱 강원도 리더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광재는 미래를 위한 준비된 후보다. 중국과 일본, 미국과 유럽 등의 학계, 정·재계 글로벌 인사들과의 교류와 소통에도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집행권력인 중앙정부의 건강한 견제는 국회보다는 지방정부의 몫이 더 클 것”이라며 “윤석열 중앙정부와 이광재 지방정부의 조화와 균형은 곧바로 협치와 분권, 통합과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전날(29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도에 특별자치도 지위를 부여하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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