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3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신길동 일대 4만5767㎡에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217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총 31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725가구 규모의 우성2차아파트와 214가구의 우창아파트를 통합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10대 건설사 중 마수걸이 수주가 가장 늦었다. 하지만 현재 입찰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상반기에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중 대우건설의 입찰이 예정된 시공사선정 총회는 총 6개인데, 이 중 4개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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