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김포공항 이전을 비판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원색적으로 공격했습니다. 그는 30일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오 후보는 ‘제주 관광이 악영향을 받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알면서도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오 후보가 “(이 위원장이)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고 공격한 데 대해 격하게 반응한 건데요. 선동하고 생떼를 부리는 장본인은 과연 누굴까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30일 “압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내는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을 달래서 협상에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굴종이라고 한다면 그건 참 생각이 짧다”며 새 정부에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북한의 가짜 평화 쇼에 놀아나 핵·미사일 고도화 시간만 벌어준 것도 모자라 ‘전쟁’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니 과연 누가 좋아할까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