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다시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9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9만6020여명의 신규 발열 환자가 발생하고, 10만161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364만5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346만2610여명이 완쾌됐다. 18만2940여명은 아직 치료를 받는 중이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16~20일 20만명대를 유지했고 21~26일에는 10만명대로 감소했다. 27일에는 8만8520여명으로 약 2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8일부터는 8만9500여명, 29일 10만710명, 30일 9만6020여명으로 10만명 안팎을 넘나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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