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건설사들이 올 여름 2만1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8월 분양시장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에 속하는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전국 각자에서 2만1584가구(컨소시엄 제외)를 일반분양한다. 전년 같은 기간 분양한 물량(1만5953가구) 대비 35.3% 더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는 여름 분양시장 전체 예정 물량인 8만7000여 가구의 24.5%에 해당하는 수치로, 4가구 중 1가구는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인 셈"이라며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선전이 이어지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풍부하다는 걸 의미해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성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는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 첫 ‘자이’ 브랜드인 ‘범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451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14㎡ 3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52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7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로 총 1806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 단지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719가구다. 8월에도 아산 아산용화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1588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에서 연이어 분양을 한다.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규모)의 485가구가 일반분양되고, 서구 불로동에서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739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음성기업복합도시에서 지난 1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후속 단지를 연달아 분양한다. 6월에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7월에는 ‘음성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6월에 경남 거창군과 전남 광양에서 각각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443가구와 ‘더샵 광양 라크포엠’ 920가구를 분양하며 8월에는 대전 서구 용문 1·2·3구역 재건축을 통해 총 2763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8월에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삼익빌라 재건축으로 195가구의 소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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