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트위터에서 네티즌 A 씨의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짐(국민의힘) 쓰레기들 때문인가 보다”라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이 글에서 ‘쓰레기’는 이 위원장을 일컫는데요. A 씨는 네티즌 B 씨가 “이재명이라는 쓰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짓이니?”라고 쓴 게시물에 해당 글을 남겼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실수로 ‘좋아요’가 눌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민주당의 참패를 놓고 이 위원장의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실수라니 오비이락일 뿐인지 모르겠네요.
▲방송인 김어준 씨가 2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국민의힘에는 뼈아프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라며 “국민의힘이 사실 압승이지만 경기도 때문에 반반 느낌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연이은 패배를 보면서도 편향된 인식과 선동적 행태에 대한 반성은커녕 억지와 자족의 발언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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