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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도 놀랐다…이서진이 전한 '윌 스미스 폭행' 후일담

이서진, 폭행 사건 현장서 목격

"할리우드 배우들 모두 놀랐다…웨슬리 스나입스 '진짜야?' 묻기도"

윌 스미스(오른쪽)가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서 코메디언 크리스 락의 뺨을 후려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크리스 락을 폭행했을 당시 현장에 있던 할리우드 배우들도 크게 당황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5일 tvN ‘뜻밖의 여정’에서 배우 이서진은 “우리 자리에 있던 웨슬리 스나입스와 조슈 브롤린이 모두 놀랐다. 스나입스는 나를 보고 ‘진짜야?’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롤린은 일어나서 어쩔 줄 몰라했다. 이후 배우들이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스미스에게 달려갔다. 후보 영상이 나가는 동안 락과 스미스가 이야기를 나눴으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덴젤 워싱턴이 둘을 말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뺨을 맞은 크리스 락은 후보 소개 영상이 나갈 동안 윌 스미스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상황이 잘 해결되지 않자 덴젤 워싱턴이 나서서 둘을 말렸다고 한다. 이어 다음 시상자로 나선 퍼프 대디도 “이따가 다시 풀자, 지금은 다시 분위기를 띄우자”고 말했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하러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다. 크리스 락이 탈모증으로 삭발을 한 자신의 아내를 향해 농담을 하자 이에 격분해 무대 위로 뛰쳐 올라간 것이다. 윌 스미스는 자리로 돌아온 뒤에도 “내 아내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스미스는 자리로 돌아온 뒤에도 락을 향해 “내 아내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며 욕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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