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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19 신규확진 5022명…139일만에 최저

감소세+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

위중증 129명·사망 21명

1일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천막이 철거 후 정리되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대로 떨어졌다. 5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022명 늘어 누적 1816만 870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8일(4068명) 이후 139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835명)보다 4813명 줄어 이틀 연속 1만 명 미만을 유지했다. 1주 전인 5월 30일(6135명)보다 1113명, 2주 전인 5월 23일(9971명)보다 4949명 각각 적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3주 연속 1만 명에 못 미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연휴가 끝나고 주중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신규 확진자는 이날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185명→1만 5790명→9894명→1만 2542명→1만 2048명→9835명→5022명으로, 일평균 1만 175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7명이고, 나머지 5천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340명, 서울 738명, 경북 422명, 대구 301명, 경남 268명, 강원 240명, 인천 197명, 대전 195명, 충남·전북 193명, 부산 185명, 충북 178명, 광주 155명, 전남 158명, 제주 111명, 울산 105명, 세종 43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1명 더 많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8명(85.71%), 70대가 3명(14.29%)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279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으로, 전날(136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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