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지역 대형 물류창고와 공사장 등 436곳을 대상으로 소방 불법행위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지난 5월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도내에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단속에는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팀 109개조 218명이 동원된다. 이들은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 주차·임시 소방시설·무허가 위험물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시기별로 단속 대상을 정해 단속반원을 총동원한 일제 단속을 연중 벌이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안전 불법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으로 물류창고 및 공사장 관계자는 화재 예방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안전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