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이사와 이성수·탁영준 에스엠(SM) 공동대표가 빌보드지가 선정한 ‘2022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지는 2017년부터 3대 뮤직 레이블인 유니버설·소니·워너를 제외하고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레이블 및 유통사의 리더를 선정해 본 명단을 발표한다. 올해는 켄 번트 디즈니 뮤직 그룹 회장, 사라 브라이언·오마르 그란트 락 네이션 레이블 공동대표 등도 함께 선정됐다.
빌보드는 BTS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공에 주목했다. 빌보드지는 “글로벌 활동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적 아티스트 활동 전략을 수립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스캇 보체타 빅머신 레이블 CEO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빅머신의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스캇 보체타 CEO는 “6년 연속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하이브의 일원이 된 레이블의 성장과 성공은 세계 음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SM의 두 공동대표에 대해서 빌보드지는 “NCT 멤버 자니가 뉴욕에서 열린 맷 갈라 행사에 초청받고, 에스파가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 섰다”며 글로벌 활약을 이끈 점을 주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NCT의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이 2021년 1000만 장을 넘어섰다”며 “SM이 글로벌 음악 산업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세 대표 모두 지난 4월 빌보드가 선정한 ‘2022년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도 함께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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