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MC이자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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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왔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송씨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88년부터 34년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오며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해의 업적은 지난달 기네스 세계기록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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