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 황유민(20)이 롯데 골프단에 합류한다.
롯데 골프단은 황유민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3부) 투어에 뛸 예정인 황유민은 롯데 로고를 달고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
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황유민은 세계 아마추어 랭킹 3위, 아시아 및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라있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4)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해 수많은 골프 팬의 눈 도장을 받은 바 있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훌륭한 선수를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평소 롤 모델이자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김효주(27)와 같은 모자를 쓰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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