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의 목재공장에서 70대 고령의 노동자 A씨가 목재 선별 기계에 낀 채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낮 12시 8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있는 한 목재 공장에서 A씨가 목재 선별 기계에 끼였다. 그는 기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몸이 기계에 낀 상태였다”며 “기계를 분해했으나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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