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 솔찬공원 캠핑장·공원 정비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송도 솔찬공원 캠핑장·공원 정비 사업이 마무리 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8월 착공, 10개월여만에최근 완공됐다.
캠핑장에는 새롭게 카라반 6곳, 글램핑 4동이 추가로 만들어졌으며 전체 3만 8000㎡ 면적에 마련된 기존 텐트 A구역 36면, B구역 16면, 카라반을 가져오면 이용할 수 있는 4곳 등 총 56면을 포함하면 모두 66곳에서 다양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공원 입구에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 추가로 확보됐고, 입구 안내소도 신설돼 캠핑장과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캠핑장 주차장과 공원 내 도로로 사용되던 연장 1.4km를 수변산책로로 포장, 차도와 산책로를 완전 분리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석양과 바다를 감상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인 샤워실, 화장실 등을 확충했고 기존 발 물놀이터 바닥도 정비하는 한편 발물놀이터와 연계한 물놀이 시설을 확장 설치했다. 물놀이시설은 사용료 3000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겨울철 물놀이 시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조합놀이대, 스페이스볼, 트램폴린 등이 설치했다.
매달 20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계기로 솔찬공원 캠핑장·공원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용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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