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 2차 발사시험을 앞두고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특별공연과 태극기 응원이 펼쳐진다.
고흥군은 누리호의 성공적인 2차 발사를 기원하는 특별공연이 15일 최종 발사 시각 2시간 전에 최적 관망지인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고흥군과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이 공동으로 협업하는 이번 공연은 온 국민의 지대한 관심이 쏠려 있는 누리호의 2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을 위해 마련된다.
발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3개 국공립 기관의 예술가들이 최고의 기량과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이와는 별도로 고흥군에서는 우주발사전망대 소재지인 영남초등학교 과학꿈나무 초청행사, 현장 관람객이 동참하는 태극기 응원 등을 준비해 누리호 성공발사 염원을 하나로 담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야외 실시간 전광판 및 통신사 이동기지국 설치, 우주발사전망대 주변 교통요원 배치 등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발사 실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매년 고흥에서 실용위성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흥군이 우주관련 연구개발,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