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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인수위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출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가 13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전남교육감직 인수위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을 준비할 전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13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인수위 명칭은 김대중 당선인이 선거기간 강조했던 구호를 반영해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사무실은 무안군 일로읍 전남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 마련됐다.

김 당선인은 이날 1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개문발차'를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위원회는 출발했지만,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뜻을 반영하고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전남도교육청 누리집에 교육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공간을 마련하고 있고, 위원회 활동 중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위원장은 곽종월 전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부위원장은 왕명석 전 장흥교육장이 위촉됐다. 10명의 위원은 당선자의 핵심공약을 실현할 실무형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초등 2명, 중등 2명, 사립 1명, 행정 2명 등 7명의 전·현직 교육계 인사와 도민 소통을 위한 2명의 시민사회 인사, 1명의 대변인으로 구성했다.



이날 김 당선자는 1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했다. 분과는 모두 5개로 구성됐다.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약을 조기에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청 국 단위에 맞춰 정책, 교육, 행정 등 3개 분과를 구성하고, 기획과 도민소통 분과를 추가했다.

인수위원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지원 인력과 실무위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실무위원은 수업결손을 막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 업무의 양을 줄이고 출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는 자료요청을 1~2회로 줄여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공약 실현의 구체적 방안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 로드맵 설계를 위해 학계와 교직단체 구성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위원이 별도로 구성된다. 황지우 전 한예종 총장 등 40여명의 전문위원이 함께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이 강조한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과 도민협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도 구성했다. 신대운 지방분권전국연대상임대표 등 150여명의 자문위원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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