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준공돼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5차’ 아파트의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삼호가든5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초아파트지구에 있는 삼호가든5차아파트는 지하철9호선 사평역 인근 서초중앙로와 사평대로 교차부에 위치했다.
시 도계위는 주변 아파트와의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통한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도로 확폭 계획 및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해 공공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도계위 결정을 통해 삼호가든5차아파트는 종전 13층 168가구 규모의 소형 단지에서 최고 35층 이하, 용적률 300%를 적용받은 317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여기에는 장기전세주택 46가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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