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항만 인프라 활용 실증 지원사업인 ‘2022 UPA K-테스트베드’ 참여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테스트베드 사업은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및 시제품이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증형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과 사전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실증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컨테이너화물 유통망 플랫폼 적용, 항만크레인 안전감지 시스템 개발, LNG 추진선박 벙커링 호스릴 현장 검증, 인공지능 항만환경 인식기술 성능 구현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UPA와 K-테스트베드 실증 계약을 체결한 이후 울산항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신기술과 시제품 실증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재균 사장은 “K-테스트베드를 통해 다양한 해양·항만 분야 신기술 및 시제품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확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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