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배우이자 ‘친절한 톰 아저씨’로도 불리는 톰 크루즈가 10번째 레드카펫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톰 크루즈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열린 영화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현장에 참석했다. 톰 크루즈는 팬들과 손을 맞대 하트를 만들고 자신과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친절한 톰 아저씨'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톰 크루즈는 “‘탑건:매버릭’은 여러분을 위해 만든 영화”라며 “이 영화는 극장에서 모두 함께 즐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여러분을 보고 나니 떠나고 싶지 않다”며 “내년 여름 ‘미션 임파서블’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으로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내한 행사로 2시간 넘게 진행됐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탑건 6인의 주역이 자리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6년 개봉해 탐 크루즈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탑건’(1986)의 속편이다.
'탑건: 매버릭'은 시사회 후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작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는 22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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