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박종석)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17일(금)부터 18일(토) 이틀에 걸쳐 '2022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장멘토링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2006년부터 실시한 미래세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장애가정아동과 대학생 봉사자를 1:1로 300커플 매칭하고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며, 17년간 총 7,832명 멘티·멘토에 투자해오고 있다.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는 멘티 부모의 성장멘토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멘티 부모-멘토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성장멘토링 사업 이래 처음 계획되었다.
올해 함께하는 모든 멘티 부모를 대상으로 성장멘토링 100배 즐기기, 양육태도 및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이영민 소장(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이 교육하였으며, 3년 차 이상의 멘티 부모가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등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에 참가한 김ㅇ영 모(39, 지적장애)는 "올해 처음으로 성장멘토링에 참여하였는데, 우리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며 "부모 대신 멘토 선생님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도 오늘 배운대로 옆에서 격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체국공익재단 관계자는 "제1회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를 시작으로 성장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티, 멘토, 멘티 부모 등 모든 대상자를 격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멘티 부모가 성장멘토링 활동을 더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원활한 멘토링 활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 외 성장멘토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하여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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