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언설태] 공무원 아들, 민주에 “월북 무게를 아느냐”…사과해야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서해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에 대한 ‘월북’ 판단을 뒤집은 것을 두고 ‘신색깔론’이라고 규정한 가운데 이 씨의 아들이 20일 우 위원장 앞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씨의 아들은 편지에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처참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아느냐”며 “대한민국에서 월북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를 안다면 보여주지 못하는 정황만으로 한 가족을 묻어버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신색깔론 운운할 게 아니라 유가족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부터 해야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또 충돌했습니다. 이 대표가 “회의 비공개 내용이 자꾸 언론에 따옴표까지 붙여서 인용돼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배 최고위원이 “(이 대표) 본인이 제일 많이 유출했다”고 반발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잠깐만요”라며 중재를 시도했지만 두 사람은 막무가내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경제 위기 앞에서 벌어지는 여당의 ‘봉숭아학당’과 같은 풍경을 국민들이 언제까지 인내할 수 있을까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