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귀신 씌었다'…퇴마 빙자 10명 성추행한 무속인 기소

범행 도운 40대 여성 기소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40대 무속인이 병을 치료해주겠다며 환자를 유인해 유사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퇴마의식을 가장해 유사 강간 및 강제추행, 사기 혐의로 무속인 A(40대)씨와 A씨의 범행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로 여성 B(40대)씨를 각각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에서 신당을 운영해 온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퇴마의식을 해주겠다며 피해자 10여 명을 유인해 유사 강간하거나 추행하고 복비 명목으로 1000만 원의 비용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당을 찾아온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피해 여성들에게 ‘귀신이 씌었다’ 또는 ‘퇴마를 하지 않으면 가족이 단명한다’등의 말을 하며 퇴마 의식을 받도록 부추긴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피해자 중 일부를 A씨가 운영하는 신당으로 데려가 퇴마의식을 받게끔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법원은 조만간 해당 사건의 공판기일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