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과대학교가 AI빅데이터실습실을 완비하고 개소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 1층에 구축한 이 실습실은 온·오프라인 겸용 강의가 가능한 첨단 강의실이면서 다양한 AI빅데이터 관련 실습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산업용 협동로봇 암(arm)도 있어 ROS(로봇운영체제; Robot Operating System) 및 강화학습 등의 실습을 진행하고, AI 임베디드 개발 키트를 구비해 AI 기반의 자율 머신 및 에지 시스템(edge systems) 등을 개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1층에는 스마트 전자게시판도 설치됐다. 이 전자게시판은 입력된 게시물을 단순히 표시하는 크롤링(crawling; 소프트웨어가 웹상의 유용한 정보를 찾아 특정 데이터베이스로 수집해 오는 기술)과 텍스트 요약을 거쳐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수집·선별해 보여준다.
이 게시판은 학생이 학생증 QR코드로 로그인하면 소속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게시물을 선별해 게시판에 표출하며, 금오공대 내 메신저 서비스인 금오톡톡으로 개별 전송도 한다.
이 시설을 구축한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는 데이터 분석 기반 교육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억원을 투자해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는 학내 데이터 거버넌스 체제 도입으로 각종 데이터 관련 수집 및 분석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대학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포털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