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둔 21일 자신을 스키피오에 비유하며 "결국 전쟁보다 어려운 것이 정치싸움"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라며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나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거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그'는 고대 로마 시절 최고의 장군이자 최연소 집정관을 지낸 스키피오다.
스키피오는 포에니 전쟁에서 명장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 군을 격파한 후 37세라는 나이로 최연소 집정관을 지냈다. 그러나 그를 향한 원로원들의 견제가 심했고, 결국 정계에서 배제되고 만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22일 오후 7시 국회 본관 228호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증거인멸교사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여기서 이 대표가 언급한 '그'는 고대 로마 시절 최고의 장군이자 최연소 집정관을 지낸 스키피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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