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 체코 명예 영사관이 22일 부산 해운대 KNN 타워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개관식에는 체코 명예 영사로 위촉된 강호찬 넥센그룹 부회장과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체코는 1990년 국교 수립 이후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고 2020년에는 ‘상호교류의 해’로 정하는 등 경제, 문화, 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부산 명예 영사관은 경제 및 문화 교류 증진, 자국민 여행자 보호 업무, 우호 협력 증진 등에 기여하게 된다.
강호찬 명예 영사는 “명예 영사관 개관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 간 우호 관계 증진과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도 “명예 영사 위촉과 영사관 개관을 축하하며 경제통상 및 문화 우호 관계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체코 국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센그룹 계열사인 넥센타이어는 2019년 체코 자테츠시에 유럽 공장을 짓고 타이어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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