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22일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에 ‘우정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을 열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에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학교로 지어진다.
프놈펜의 부영타운은 총 1만 5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아파트 147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와 현지 주민·교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항 춘 나론 장관은 “부영타운 내 대형 학교 건립으로 캄보디아의 주거여건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준 부영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캄보디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용 디지털피아노 3000여대와 전자칠판 4만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기금 약 890만 달러를 비롯해 태권도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