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2일 위원 인선을 마치고 23일 본격 출범한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의원실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혁신우의 인적 구성을 최종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23일 최고위원회에서 혁신위 위원 임명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최 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위원 7명이 각각 1명 씩 위원을 추천했고, 최 위원장이 나머지 7명을 채웠다.
최 위원장은 부위원장으로 3선의 조해진 의원을 내정했다. 혁신위원으로는 △노용호 의원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채명성 변호사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 △곽향기 서울시의원(1984년생) 6명을 추천했다.
당초 혁신위는 20일 최고위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최 위원장의 막판 인선 조율 과정이 길어지면서 23일로 밀렸다.
최고위원들은 △한무경 의원 △김미애 의원 △서정숙 의원 △김종혁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건규 전 서귀포호텔 사장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 경기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혁신위원으로 추천했다.
혁신위를 띄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윤리위에 회부됐지만 최 위원장은 혁신위와 이 대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결과와 관계 없이 혁신위는 그대로 갈 것”이라며 “윤리위원회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당에) 그런 어려움이 있을수록 우리가 국민에게 더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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