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의 용기'가 환경에 대한 뜻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23일 '보통의 용기'(감독 구민정) 측은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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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배우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백팩을 메고 에너지 자립 섬 죽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도전에 나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세 배우의 각기 다른 용기를 담겼다.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공대장'으로 분한 공효진부터, 땀을 흘리며 가구를 만드는 데에 열중하고 있는 '워커홀릭' 이천희, 한 아이의 엄마에서 순수한 소녀로 돌아온 전혜진까지, 세 사람의 도심을 벗어나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함께 삽입된 카피는 영화가 랜선 여행의 즐거움은 물론 우리가 함께 고민해 볼 중요한 메시지까지 함께 전달할 것을 예고한다. "여전히 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 일이에요"부터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잖아요",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해요"까지 환경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세 배우의 다른 듯 같은 신념이 드러나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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