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동화 ‘푸른 사자 와니니’로 2022 안데르센상 아너리스트에 오른 국내 대표 작가의 신작 유년 동화다. 반려견 용이·맹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로, 인간의 시선 대신 개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그려 냈다. 반려견을 키워 온 작가이기에 묘사는 더욱 더 생생하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개를 통해 함께 알아가고 적응해가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익숙하고, 개를 싫어하는 개 용이와, 함께 사는 것이 어렵고 처음인 개 맹이가 호흡을 맞춰가는 것에서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들도 책을 통해 친구와 사귀는 법, 싸우고 화해하는 법, 새로운 일들에 대처하는 법 등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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