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배우 전도연이 국토부 장관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24일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측은 "전도연이 지상에서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로 변신한다"며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작품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전도연이 연기한 숙희 역은 극 중 세미나 준비를 하다 사상 초유의 항공 재난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 즉시 재난 안전 대책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며 28,000피트 상공 항공 재난 속에 놓인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나선다. 그는 최악으로 치달아 가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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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은 전도연이 맡은 국토부 장관 숙희의 인간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준다. 시시각각 변하는 항공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각 부처와 협의하며 모두에게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그가 지상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도연은 "한재림 감독님이 이 영화를 만들려는 의도가 좋았다. 크고 작은 재난을 겪으며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감독님 말씀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작품에 참여한 배우 김남길은 "대본을 보자마자 이 역할은 전도연 배우가 딱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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