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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김주헌·옥자연, 권력의 중심에 선 야망 부부로 만난다

'빅마우스' 김주헌, 옥자연 / 사진=MBC 제공




'빅마우스' 배우 김주헌과 옥자연이 권력의 중심 구천시장 부부로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측은 27일 김주헌과 옥자연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빅마우스'에서 김주헌과 옥자연은 각각 최도하와 현주희로 분해 높고 엄숙한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구천시장 부부의 동상이몽을 그려낼 예정이다.김주헌은 극 중 스타검사 출신 구천시장 최도하를 연기한다. 권력의 맛을 본 후 재계와 언론사, 정치인들과 손을 잡은 끝에 특권층들의 은밀한 사조직인 NR포럼의 정식 멤버로 인정받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준수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춰 모든 이들의 동경을 받고 있지만 그의 내면에는 더 큰 야망이 꿈틀거리고 있다.

옥자연은 구천병원의 병원장이자 구천시장 최도하의 아내 현주희로 분한다. 든든한 뒷배를 가진 친정부터 차세대 정치 유망주로 손꼽히는 남편, 병원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가진 그는 특권층 모임 NR포럼 부인들 모임의 실질적 리더를 맡고 있다. 남 부러울 것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실상은 마음 깊이 박힌 외로움을 애써 감추고 살아가고 있다.



화려한 외양 뒤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되는 은밀한 실상을 감추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 최도하와 현주희의 관계는 정치적 파트너와 부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각자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구천시장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차림을 한 채 상대와 눈을 맞추고 있는 최도하와 구천대학병원 명찰과 새하얀 가운을 걸치고 누군가를 응시하는 현주희의 모습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두 사람의 위풍당당한 자태가 눈길을 끈다. 희미한 미소와 달리 눈빛에는 냉담함이 서려 있어 온화한 얼굴 뒤 가려진 최도하와 현주희의 싸늘한 내면을 짐작게 한다.

천시장 부부의 은밀한 두 얼굴을 표현할 배우 김주헌과 옥자연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두 배우가 이번 '빅마우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별다른 말 없이 눈빛만으로 사방을 압도하는 김주헌, 옥자연 배우의 오라(Aura)가 구천시장 부부의 이면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온화한 가면 뒤에 가려진 두 남녀의 차가운 실체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7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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