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전방위적 작품군 확대에 나선다. 스포츠를 바탕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 경쟁력까지 갖출지 기대된다.
28일 쿠팡플레이는 NBC유니버설(NBCU)와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의 인기 해외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판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슈츠’, 인기 시트콤 ‘더 오피스’와 수사물 ‘시카고PD’, ‘마녀의 발견’, 누아르 ‘갱스 오브 런던’까지 NBCU의 인기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쥬라기 공원’ 등도 포함된다.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시트콤 ‘빅뱅이론’도 전 시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프렌즈’의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의 웃음을 담당할 전망이다.
쿠팡플레이는 BBC의 인기 드라마 ‘셜록’을 지난 4월부터 국내 OTT 독점으로 제공 중이다. 이번 콘텐츠 확장으로 총 1000여 편의 에피소드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국내 프로그램도 추가로 선보인다. 첫 리얼 데이팅 예능인 ‘체인리액션’ 제작을 확정했다. 사이판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김홍선 감독과 함께 범죄 스릴러 시리즈인 ‘범죄의 연대기’도 제작을 확정지었다.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쿠팡플레이 측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의 명작 콘텐츠를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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